펩 과르디올라, 과르디올라에 손 내밀었지만…이탈리아, ‘연봉 335억’ 협상 벽 앞에 난항

3연속 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안첼로티·과르디올라 연이어 접촉했으나 이견 못 좁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55)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연봉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회장이 접촉 사실을 직접 확인했고, 신임 기술총괄 파올로 말디니가 바르셀로나까지 찾아가 사흘간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연속 월드컵 탈락, 이탈리아의 선택

이탈리아는 세 대회 연속으로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역대급 위기를 맞았습니다. ‘아주리(이탈리아 대표팀 애칭)’는 한때 유럽 축구의 맹주였지만, 잇따른 탈락으로 축구 팬들의 실망이 쌓였고 협회는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그 첫 단추로 택한 것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명장 영입이었습니다.

 

안첼로티 먼저, 그다음 과르디올라

말디니 기술총괄은 2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와 이야기하기 전 카를로 안첼로티와 먼저 접촉했다”며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 인물들부터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안첼로티와의 협의가 성사되지 않은 뒤 과르디올라를 다음 후보로 접촉한 것입니다. 말디니가 직접 바르셀로나를 찾아 과르디올라와 사흘간 협상 테이블을 마주했습니다.

 

 

연봉 335억 원, 좁히지 못한 간격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측은 연봉 약 335억 원(약 2,300만 유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FIGC가 이례적인 재정적 예외 조치까지 약속했지만 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제안을 1분도 안 돼 거절했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사흘간의 실제 협상이 이뤄진 사실이 나중에 확인됐습니다.

 

이탈리아 내부의 반발

협상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측은 ESPN을 통해 “훌륭한 자국 감독을 두고 왜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하려 하느냐”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국인 감독 선임에 대한 전통적 거부감이 협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르디올라의 다음 행선지는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10년간 이끈 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 외에 잉글랜드 대표팀도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탈리아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협회 측이 감독 선임을 위한 ‘대수술’을 예고한 만큼 협상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세계 최정상급 감독 두 명에게 연이어 접촉했다가 모두 성사되지 않으면서, 다음 감독 후보가 누가 될지에 이탈리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협회가 ‘자국 감독 우선’ 요구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외국인 영입을 끝까지 추진할지가 향후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펩 과르디올라 이탈리아 감독 협상 결과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과르디올라와 사흘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봉 등 조건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현재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왜 공석인가요?

이탈리아는 세 대회 연속으로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대대적인 체제 개편을 선언하며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선 상황입니다.

과르디올라 이탈리아 연봉 얼마 요구했나요?

이탈리아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측은 약 335억 원(약 2,300만 유로)의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IGC가 이례적인 재정적 예외를 약속했음에도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는 보도입니다.

이탈리아가 과르디올라 전에 접촉한 감독은?

FIGC 기술총괄 말디니는 과르디올라에게 접촉하기 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먼저 협의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안첼로티와의 협상이 성사되지 않은 뒤 과르디올라를 타진한 것입니다.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왜 떠났나요?

뉴스 자료에는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10년간 이끈 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는 사실만 확인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제공된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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