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개막전 이변’의 두 팀이 다시 만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세네갈이 맞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7일 미국 뉴저지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I조 1차전입니다.
두 팀의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는 24년 전의 특별한 인연 때문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당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세네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2002년의 이변’
2002 한일 월드컵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로 막을 올렸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직전 대회 우승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세네갈이 프랑스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이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회자됩니다.
‘아트사커’의 복수냐, ‘테랑가의 사자’의 재현이냐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의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최근 A매치 9경기에서 연속으로 최소 3골 이상을 터뜨리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려 합니다.
세네갈은 ‘테랑가의 사자’라는 별명처럼 강력한 전방 압박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24년 전의 영광을 재현해 다시 한번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립니다.
만만치 않은 ‘죽음의 조’
두 팀이 속한 I조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죽음의 조’로 평가받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파워 랭킹에 따르면 I조는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이라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값이 81.8에 달합니다.
특히 옵타 파워 랭킹 25위 안에 3개 팀(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이 포함된 조는 I조가 유일합니다.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프랑스와, 24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세네갈 모두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마무리
이번 경기는 단순한 조별리그 1차전을 넘어, 24년 전 월드컵 개막전에서 펼쳐진 드라마의 속편과도 같습니다. 프랑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던 아픈 기억을 씻어낼지, 아니면 세네갈이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키며 ‘죽음의 조’에 파란을 몰고 올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관련 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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