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사우디 등, 우승 후보 스페인·우루과이 상대로 승점 따내
2026 북중미 월드컵 초반, 세계적인 강팀들이 약체로 평가받던 팀들과 잇따라 비기면서 예상 밖의 결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50만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우승 후보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 50만 카보베르데, ‘무적함대’를 막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경기는 카보베르데와 스페인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온 카보베르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7위로, 우승 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일 거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는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마흔 살의 베테랑 골키퍼는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팀의 월드컵 첫 승점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그는 “평생 이 순간을 꿈꿨다”며 감격을 표했습니다.
아시아의 약진, 사우디·일본도 무승부
아시아 팀들의 선전도 돋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FIFA 랭킹 61위인 사우디는 초대 월드컵 챔피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일본 역시 강팀 네덜란드와 2-2로 비겼고, 카타르는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전쟁 속에서 월드컵에 나선 이란도 뉴질랜드와 2-2로 비기는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팀들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엇갈린 현지 반응
예상 밖의 무승부에 각국 언론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카보베르데 언론은 “영웅적인 무승부”라며 역사적인 결과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스페인 언론은 “재앙 같은 출발”, “거대한 망신”이라며 자국 대표팀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마무리
월드컵 초반부터 이어진 무승부 이변은 이제 더 이상 약팀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팀의 실력 차가 줄어들면서 조별리그부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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