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1대3 이적·이정후 잔류·KBO 장유호 인간승리까지
야구에서 트레이드는 구단이 선수를 맞교환하는 이적 제도입니다. 매년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지나면 성사된 이적 못지않게 ‘성사될 뻔한 이적’의 비화도 쏟아집니다. 최근 3년 전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어갈 뻔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야구 팬들 사이에 충격이 퍼졌습니다. 국내 KBO에서도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선수들이 후반기 맹활약하며 ‘이적 대박’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 오타니, 탬파베이行 직전이었다
ESPN의 저명 기자 제프 파산이 3년 전 오타니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될 뻔한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성사됐다면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최악의 트레이드’로 남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탬파베이가 오타니의 천문학적 몸값을 감당하기 어렵고, 구단 재정이 흔들렸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결과적으로 오타니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탬파베이는 그 거래가 무산된 것이 오히려 구단을 구한 셈이 됐습니다.
스쿠발, 1대3 트레이드로 다저스 입성
이번 시즌 MLB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는 스쿠발의 다저스 이적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될 스쿠발을 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다저스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ESPN은 ‘다저스가 쌓아둔 엄청난 수의 유망한 외야수 중 최고 유망주를 디트로이트가 요구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다저스가 유리한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쿠발은 다저스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선발진 보강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후는 끝내 남았다
트레이드 마감을 전후해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름도 시나리오에 등장했습니다. 뉴욕 메츠 프랜차이즈 스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다룬 미국 현지 매체가 이정후를 교환 카드로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이언츠가 마감 시한 직전 7명 규모의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과정에서도 이정후는 팀에 남았습니다. NL 서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자이언츠가 전력을 축소하면서도 이정후만큼은 내주지 않아 ‘대체 불가’ 평가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KBO 트레이드 드라마 — 한화 장유호의 인간승리
국내에서도 트레이드 이야기는 뜨겁습니다. 2022년 시즌 후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장유호가 후반기 150km대 강속구를 앞세워 필승조로 도약하며 ‘트레이드 대박’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한화는 변우혁을 KIA에 보내고 한승혁·장유호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장유호는 이적 후 2군을 오가며 눈물을 흘리는 시간을 보냈고, 개명까지 하며 재기를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 8년차인 지금,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의 이야기는 ‘기적 같은 순간’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합니다. 같은 KIA→한화 트레이드로 온 또 다른 선수도 후반기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팀 투수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한화는 향후 기용 면에서 더 넉넉한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트레이드는 팀의 판도를 바꾸는 도박입니다. 성사되지 않은 오타니 비화처럼 ‘안 된 거래’가 구단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고, 스쿠발처럼 대형 이적이 리그 후반기 경쟁 구도를 뒤흔들기도 합니다. KBO에서는 트레이드 후 긴 시간을 버티다 뒤늦게 꽃을 피우는 선수들이 나오면서, 이적 시장은 팬들에게 시즌 중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타니가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될 뻔한 이유는?
ESPN의 기자 제프 파산이 공개한 비화에 따르면, 3년 전 오타니 쇼헤이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성사됐다면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탬파베이가 오타니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구단 재정이 흔들렸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결국 거래는 무산됐고 오타니는 LA 다저스로 향했습니다.
스쿠발 트레이드 조건은 어떻게 됐나요?
스쿠발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LA 다저스로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습니다. ESPN은 다저스가 보유한 유망한 외야수 중 최고 유망주를 디트로이트가 요구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다저스에 유리한 거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저스 데뷔전에서 스쿠발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이정후는 트레이드됐나요?
이정후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후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잔류했습니다. 자이언츠가 7명 규모의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과정에서도 이정후는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가 린도어 트레이드 시나리오에서 이정후를 교환 카드로 언급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란 무엇인가요?
MLB에서 구단 간 일반 트레이드가 허용되는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 시한이 지나면 특수한 방식 외에는 선수 이적이 불가능합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이 시기에 활발하게 선수를 사고팔며, 매년 야구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한화 장유호는 어떻게 한화에 오게 됐나요?
장유호는 2022년 시즌 후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당시 한화는 변우혁을 KIA에 보내고 한승혁과 장유호를 받는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이적 후 한동안 2군을 오갔지만, 프로 8년차인 지금은 150km대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필승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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