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10년 만의 귀환, ‘호프’ — 700억 대작의 사전 예매율 50% 돌파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주연, 7월 15일 개봉…이창동·봉준호도 GV 참여

 

나홍진 감독이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호프(HOPE)’가 7월 15일 개봉합니다.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인 700억 원이 투입된 SF 몬스터 장르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 중 하나가 됐습니다.

 

DMZ를 배경으로 한 SF 몬스터 이야기

‘호프’의 이야기는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에서 시작됩니다.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것이 사건의 발단입니다. ‘곡성’에서 보여준 나홍진 특유의 강렬하고 집요한 연출이 SF·몬스터 장르와 결합된 작품입니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 — 주연들의 이야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조인성은 촬영 중 무릎 수술까지 감행하며 투혼을 불사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몸을 갈아 넣으며 찍었다”고 밝혔고, 스스로를 ‘조카프리오’라 불러달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올해 최고 속도 — 20만 장 돌파

7월 8일 기준 사전 예매율이 50%를 넘어섰으며, 예매량은 2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작 중 이 같은 속도로 예매 1위에 오른 영화는 ‘호프’가 처음입니다.

 

이창동·봉준호·장재현 — 충무로 거장들의 릴레이 GV

개봉 하루 전인 7월 14일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스페셜 릴레이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됩니다. 이창동, 봉준호, 장재현 감독이 각각 나홍진 감독과 함께 GV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자리로, 영화계 안팎의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조인성이 함께하는 추가 무대인사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돌비·IMAX·SCREENX·4DX 전 특별관 동시 상영

‘호프’는 돌비 시네마, IMAX, SCREENX, 4DX 등 주요 특별관 포맷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각 포맷에 맞는 특별관 포스터 4종도 공개됐으며,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독창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액션, 섬세한 사운드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70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제작비, 10년 만에 복귀하는 나홍진 감독, 그리고 충무로 거장들의 릴레이 지지. ‘호프’는 긴 침묵 끝에 나온 작품인 만큼 한국 영화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얹혀 있습니다. 7월 15일 개봉 이후 실제 흥행이 이 기대에 부응할지가 올 하반기 극장가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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