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K 실축에 선제 실점까지…아르헨티나, 이집트에 발목 잡히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메시 vs 살라 빅매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이집트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맞붙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 두 팀의 대결은 경기 시작부터 예상 밖의 전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반전,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아르헨티나는 이집트에 선제 실점까지 허용했습니다.

카보베르데 꺾고 간신히 올라온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었습니다.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했는데, 인구 50만의 섬나라에 두 차례나 동점을 허용하는 ‘초접전’을 벌인 끝에 연장전에서 3대 2로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메시 본인도 “결코 만만한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메시는 이 경기에서 대회 7호 골이자 월드컵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으며, 득점 부문에서 6골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통산 출전 30경기도 이 경기에서 달성해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도 함께 경신했습니다.

8년 만의 16강, 이집트의 역사적 도전

이집트의 이번 16강 진출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입니다. 32강에서 만난 상대는 호주였는데,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부차기로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승부차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파넨카킥’으로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키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이 모두 탈락하는 가운데, 이집트는 아프리카 팀으로서 8강 문에 도달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메시 vs 살라, 두 전설의 격돌

이번 16강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양 팀을 이끄는 두 선수의 존재입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이미 7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입니다. 반면 살라는 이집트 공격을 이끄는 핵심으로, 파넨카킥 장면이 상징하듯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을 보여줬습니다.

한 쪽이 물러설 수 없는 구도입니다. 메시에게는 8강 진출과 함께 득점 기록을 추가할 기회이고, 살라에게는 자국 축구 역사에 새 장을 쓸 수 있는 경기입니다.

전반부터 터진 이변…메시 PK 실축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아르헨티나가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전반전, 메시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실축에 그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르헨티나는 이집트에 선제 실점까지 허용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 전반부터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한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 팬들 사이에서는 “아르헨티나 징크스 때문에 또 다른 무명 팀이랑 붙게 되니 걱정이 된다”는 우려가 32강 때부터 있었는데, 그 불안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카보베르데전에서 연장 혈투를 거친 아르헨티나가 전반부터 수세에 몰리면서, 이 경기가 2026 월드컵 최대 이변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집트 입장에서는 사상 첫 8강 진출이 눈앞에 온 셈입니다. 이 경기의 최종 결과가 이번 대회의 판도를 크게 흔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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